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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MB와 전화 "UAE 성과 계승"...무함마드 안부도 전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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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등을 위해 지난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등을 위해 지난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의 경제외교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윤 대통령이 지난주 이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순방과 관련한 환담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에게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이끌어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하며, UAE 측과 친분이 두터운 이 전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작년 12월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뿐 아니라 이 전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만나 이 전 대통령이 건강한지 물으며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 부부를 한남동 관저로 초대해 '제2의 중동붐'에 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UAE 측과 소통하는 창구가 계속 열려 있다"면서도 "아직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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