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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실습 '1개월→1학기' 늘려…서울교육청-사범대 업무협약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이른바 '교생 실습'을 기존 한 달에서 한 학기로 연장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로 확대 시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2023학년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2023학년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29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교육청에서 서울 소재 사범대 10곳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서울교육청은 예비 교원인 교육실습생(교생)의 현장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존 4주 과정인 교생 실습(위탁형 교육실습)을 한 학기로 확대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홍익대 사범대와 홍익대사대부속여중이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는 건국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 사범대 10곳이 참여해 운영 규모가 커졌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이들 10개 사범대의 교생 103명이 서울의 중·고교 17곳에서 실습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과 실습 학교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에서 교생을 담당하는 교사와 대학의 지도 교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생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우수한 예비교사를 길러내는 일은 미래 교육을 위한 최고의 투자"라며 "이번 협약이 학교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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