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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GP서 기관총 오발 사격…"고의가 아니다" 北에 통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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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육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과 미2사단 스트라이커여단이 대대급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800여 명과 K808차륜형장갑차, 미 스트라이커장갑차, 정찰드론, 무인항공기(UAV), 대전차미사일(현궁) 등 다양한 무기체계가 투입됐다. 뉴스1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육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과 미2사단 스트라이커여단이 대대급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800여 명과 K808차륜형장갑차, 미 스트라이커장갑차, 정찰드론, 무인항공기(UAV), 대전차미사일(현궁) 등 다양한 무기체계가 투입됐다. 뉴스1

강원도 내 한 육군 전방 부대서 훈련 중 기관총 오발 사격을 해 북측에 이를 통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육군 한 부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7분께 강원 중동부전선 한 감시초소(GP)에서 훈련하던 중 기관총에서 실탄 4발이 발사됐다.

탄은 모두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떨어졌다.

해당 훈련에는 사격 계획이 없었으며, 인명이나 장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대는 즉각 북측에 고의적인 사격이 아님을 수차례에 걸쳐 안내방송 했으며, 대비태세 강화 등을 조치했다.

부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아직 북측의 특이징후는 없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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