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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난방비' 민생 행보…"에너지 효율 올려 인상 억제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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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8일 서울시 관악구에 홀로 사는 노인을 만나 난방비 문제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안철수 의원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8일 서울시 관악구에 홀로 사는 노인을 만나 난방비 문제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안철수 의원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을 찾아 위로하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

안 의원은 28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한겨울 맹추위와 난방비 급등 속에서 홀로 기거하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난방비를 제대로 사회적인 약자분들께 지급해 드릴 것인지, 더 효율적으로 더 난방비를 낮출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방안들에 대해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SNS에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국가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려 비용 인상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과 저는 인수위원회 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균형 잡힌 에너지 믹스를 통해 합리적인 전기·가스 요금 체계를 만들겠다는 국정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음 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과학 기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강직한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에 정통한 여당 대표는 총선 승리를 보증할 가장 궁합이 좋은 조합"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정부에서 취약 계층에 대해 빠르게 지원을 확대했지만, 서민과 청년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이 사실"이라며 "무책임한 야당은 추경을 해서 현금을 나눠주자고 하지만, 이는 국정 운영의 책임자로서 선택할 수 없는 방법"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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