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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젠바이오 “지난해 ‘바이오제닉 에센스’ 판매량 30만 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바이오 전문기업 퓨젠바이오의 바이오제닉(생합성) 화장품인 ‘바이오제닉 에센스’(사진)가 지난해 판매량 30만 개를 달성했다. 하루 평균 820개씩 팔린 꼴이다.

27일 퓨젠바이오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의 ‘바이오제닉 에센스’ 판매량이 지난해 11월 기준 30만2600여 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 분기 전년 동기 대비해 평균 117%씩 판매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세포랩은 항 당뇨 물질을 연구하던 퓨젠바이오 연구진이 발견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균주의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10년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2018년 출시한 제품이다.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2차 대사물질인 ‘클렙스’를 90% 함유하고 있다.

핵심 성분인 ‘클렙스’는 미생물인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인공배양 환경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흡수해 생합성해 만들어낸 생리활성 물질이자 천연 유래 화장품 원료다. 특유의 노란빛과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피부 탄력과 보습력, 회복력을 높여주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와 멜라닌, 최종당화산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연 바이오 소재를 통해 피부가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한 단계 진화한 화장품”이라며 “이처럼 차별화한 성분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균사체 기반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 개선 신물질을 개발한 바이오 기술 기업이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발견하고, 혈당 조절 건강기능식품 ‘세포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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