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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연매출 3조원 넘겨…바이오‧제약업계 중 최초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10월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지난해 10월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9836억원(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8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13억원으로 전년 대비 91.4% 증가했고, 순이익은 7981억원으로 102.8% 늘었다. 바이오‧제약업계 중에서 매출 3조원을 넘긴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1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8%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655억원과 3699억원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수주 확대와 공장 가동률 상승, 삼성바이오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 9463억원, 영업이익 23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20.1% 증가했다. 특히 작년 4분기 매출은 24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 영업이익은 604억원으로 179.6%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미국‧유럽 등에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 말 연결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자산은 16조5821억원, 자본 8조9845억원, 부채 7조 597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 비율은 84.6%, 차입금 비율은 23.4%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L)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 생산 능력을 높였다. 4공장은 현재까지 다국적 제약사 8개사와 제품 11종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로 26개 이상 제약사와 제품 34종 이상 규모로 위탁 생산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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