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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 인구 1100만명 돌파…月 평균비용은 26만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의 한 골프용품점.연합뉴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의 한 골프용품점.연합뉴스

2021년을 기준으로 국내 골프 인구가 1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골프협회는 경희대학교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실시한 골프 관련 조사를 26일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4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로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45%다.

먼저 국내 골프 인구는 약 1176만 명으로 조사됐다. 2017년 대비 16.4%가 늘어난 수치다. 이를 백분율로 환산하면, 2017년 2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꼴인 31.5%가 골프 인구로 나타났다. 지속 활동 인구는 23.2%, 신규 활동 인구는 8.3%다.

이 가운데 자신을 평균 스코어 80타 미만의 싱글 플레이어라고 밝힌 이는 5%였고, 80타 수준과 90타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16.4%와 27.4%로 나왔다. 120타 이상을 기록한다고 밝힌 이는 가장 많은 비율인 27.6%로 집계됐다.

골프를 즐기는 장소는 실내스크린이 65.4%로 가장 높았고, 실내연습장 48.1%, 골프장 41.1%, 실외연습장 34.7% 순서였다(중복응답 가능).

2021년 한 해 동안 골프에만 들어간 1인당 월 평균 비용(용품비 제외)은 약 26만원이었다. 유형별 평균 지출 비용은 골프장 57만5000원, 실내연습장 24만 원, 실외연습장 23만9000원, 실내스크린 18만9000원이다.

앞으로 골프를 배울 의향이 있는 잠재 골프 인구는 32.8%로 2017년 대비 5% 증가했다. 남성은 30대(68.5%)와 40대(66.2%), 여성은 20대(61.8%)와 40대(58.8%)에서 골프를 배울 의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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