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전쇼(CES) 2023’ 개막 첫날인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에 마련된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LG전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01/27/677ef2ac-8b13-43c5-8eda-1a3b6651b65e.jpg)
‘소비자가전쇼(CES) 2023’ 개막 첫날인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에 마련된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 올레드 TV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그 10년간의 기술·디자인 혁신이 집대성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3’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제품은 CES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으로부터 홈시어터 부문 최고상(Best of CES Awards)을 받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고, 전 세계 70여 개 유력 매체로부터도 ‘CES 어워드’에 선정됐다. LG전자가 선보인 단일 제품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LG 올레드 TV도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혁신상을 받았는데, 2013년 첫 출시 뒤 11년 연속 수상이다. LG전자는 TV 외 다른 제품군에서도 총 220여 개의 CES 어워드를 받아,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전원을 뺀 모든 선(線)을 사라지게 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혁신적인 초대형 무선 TV’라고 평가받는다. 현존하는 최대 크기 97형(대각선 약 245㎝)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 120㎐ 주사율 규격의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AV 전송 박스를 적용했다. “다른 모든 TV를 부끄럽게 만든다”(미국 ‘씨넷’), “올해 CES에서 본 모든 제품 중 가장 멋지고 혁신적이다”(미국 ‘톰스가이드’), “LG전자가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한 TV로 올해 CES의 하이라이트를 훔쳤다”(캐나다 ‘스크린랜트’) 등 해외 매체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함께 선보인 ‘LG 올레드 에보’도 큰 주목을 받았다. ‘독자 영상처리 기술’과 보다 정밀해진 ‘빛 제어 기술’로 일반 올레드 TV 제품보다 화면이 최대 70%가량 밝아진 제품이다. 제품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는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한다. 또 장면 속 얼굴·사물·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게 표출하고, 세분화한 구역별로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와 밝기를 조절한다.

LG 올레드, 10년의 기술과 노하우
LG전자의 올레드 TV는 혁신의 역사다. 세계 첫 55형 커브드 올레드 TV(2013년), 두께 4㎜가 안 되는 월페이퍼 LG 시그니처 올레드 W(2017년), 세계 첫 8K 제품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2019년), 세계 최초 롤러블 제품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2020년), 세계 최소(42형)부터 세계 최대(97형)까지 최다 올레드 TV 제품군(2022년) 등을 선보여왔다.
이 같은 혁신 제품을 앞세워 LG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60%(수량 기준)에 이르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으로 차원이 다른 ‘F·U·N’(최고의·First, 차별화한·Unique, 세상에 없던·New)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