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은 유튜브가 얄밉고, 유튜브는 넷플이 부럽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1.28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정일 당시 전문가들은 ‘언택트’가 주류가 된 생활양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시기가 앞당겨졌을 뿐 언제고 일어났을 일이라고. OTT 시장 확장 역시 마찬가지다. 시점이 빨라졌을 뿐 이용률 증가와 시장 확대는 예견된 흐름이었다. 엔데믹 시대에도 OTT는 여전히 문화시장에서 파급력과 지배력을 과시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형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OTT 이용률은 72%로 팬데믹이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해에 비해 2.5% 증가했다. 20대의 경우 95.9%로 가장 높았고 10대 90.6%, 30대 90.9% 등 세대에 따라 10명 중 9명은 OTT를 구독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OTT 구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이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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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후죽순 등장하는 OTT 때문에 토렌트로 회귀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앞선 통계는 이 같은 주장을 무색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