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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돈 주고도 못하는 액땜"…손흥민 받은 그 수술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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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허지웅. 인스타그램 캡처

작가 허지웅.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018년 혈액암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던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최근 안와골절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24일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욕실을 나오다가 미끄러지면서 문턱 앞의 방바닥에 왼쪽 얼굴을 찍었다"며 "눈과 코와 이는 다치지 않았지만,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이번 주 수술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부상으로 인해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SBS 러브FM '허지웅쇼'와 채널A 예능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에도 불참하게 됐다.

그는 "차질을 일으켜 죄송하다. 청취자, 시청자들께도 죄송하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초 액땜은 돈 주고도 못 한다는데 좋은 일이 있으려나 보다. 오늘 병원 다녀오면서 사진을 올리려고 찍어두었는데 여러분 보시기에 좋은 모습도 아니고 어머니 마음도 신경이 쓰여 관뒀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평안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1월 축구선수 손흥민도 월드컵 출전에 앞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부기를 뺀 후 수술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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