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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2개 차로 통제로 정체...25t트럭 펑크나 시설물 충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4일 오전 5시쯤 서울 동작구 올림픽대로에서 25t 트럭이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자가 다치고 도로 일부 시설물이 기울어져 2개 차로가 통제됐다.

25일 오전 5시쯤 올림픽대로에서 25t 화물차가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TOPIS 캡처=연합뉴스

25일 오전 5시쯤 올림픽대로에서 25t 화물차가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TOPIS 캡처=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트럭은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남단 부근에서 잠실 방향으로 달리던 중 왼쪽 앞바퀴에 펑크가 났다. 이후 균형을 잃었고 도로 진입 차단 시설물 기둥을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해당 시설물은 반포지하차도가 침수되는 등 비상 상황 때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자 설치된 것이었다.

사고로 인해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당했으며 이외 피해자는 없었다. 경찰은 충돌로 기울어져 있는 시설물이 쓰러지게 될 경우 추가 피해 우려가 있다고 보고 해체 작업에 나섰다.

해체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차로는 통제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까지만 해도 두 개 차로를 통제했으나 오후 2시 30분쯤 한 개 도로는 다시 통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시속 7㎞로 정체를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설물 해체 작업은 완료했고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라며 “정확한 마무리 시점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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