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나경원, 국민의힘 전대 불출마…오전11시 입장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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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당대표 경선에 불출마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나 전 의원은 측근과 숙고를 거듭한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까지 당 대표 지지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력한 당대표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이후 대통령실·친윤(친윤석열)계와 마찰이 증폭되면서 지지세가 한풀 꺾였다.

나 전 의원은 해임이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반박하고 친윤계를 중심으로 당내 초선의원 50명이 비판 성명을 내자 사과하기도 했다. 이후 나 전 의원은 출마 문제에 관해 명확히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장고를 거듭했고, 불출마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하게 되면 국민의힘 당대표는 안철수·김기현 의원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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