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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혁신과 학제 개편 통해 글로벌 창의융합형 전문가 양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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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외국어대학교

 고등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와 대학의 획기적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 속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가 증가하고, 초연결·탈경계 시대, 온라인 교육이 보편화되고 있어서다.

 이런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혁신을 기치로 학제 개편을 추진한다. ‘외국어계열 유사학과(부)’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 및 국제지역대학 중 8개 학과를 통합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학제 개편을 완료해 캠퍼스별 특성화 발전을 본격화하고 ‘하나의 외대’를 만드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혁신을 기치로 학제 개편을 추진한다. 외국어계열 유사학과(부)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과 국제지역대학 중 8개 학과를 통합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학제 개편을 완료해 캠퍼스별 특성화 발전을 본격화한다. [사진 한국외대]

한국외대는 혁신을 기치로 학제 개편을 추진한다. 외국어계열 유사학과(부)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과 국제지역대학 중 8개 학과를 통합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학제 개편을 완료해 캠퍼스별 특성화 발전을 본격화한다. [사진 한국외대]

‘공감과 합의’ 바탕으로 학제 개편

한국외대는 구성원 전체의 ‘공감과 합의’를 바탕으로 학제 개편을 진행하기 위해 수십 차례 공청회와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학제 개편의 마무리 작업도 ‘공감과 합의’의 원칙에 기반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고자 하는 학교의 노력에 구성원들도 지지를 보내고 있다. 재단 이사회와 동문 사회 역시 학교의 선제적 혁신을 응원한다. 지난해 많은 동문이 약 8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외국어계열 유사학과(부)’ 구조조정에 기반한 학제 개편을 통해 2023학년도에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은 1학년 때 인문/자연 계열 구분 없이 소프트웨어, 미네르바 인문교양 및 Residential college 기반의 영어 집중이수과정 등을 수강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2학년이 돼 제1전공을 선택할 때 전공 선택권을 보장함으로써 글로벌캠퍼스에 개설된 전공 중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학제 개편을 통해 신설될 AI융합대학, 반도체학과, Culture & Technology 등 선택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AI융합대학은 서울캠퍼스에 ‘Language Technology’와 ‘Social Data Science’, 글로벌캠퍼스에 ‘AI Data Technology’로 특성화해 개별 학문 분야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융합을 도모한다. 다국어 데이터와 지역학을 인공지능과 결합해 어문학과 지역학에서 강점을 지닌 한국외대의 고유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첨단 기술과 접목하는, 가장 ‘외대’다운 방식의 창의적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반도체 분야 학과 신설을 통해 글로벌캠퍼스가 위치한 반도체 특화도시 용인시와의 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

한국외대는 2022년에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갖춘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관련 기업이 빅데이터 직무 취업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인재 양성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AI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융합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SW중심대학을 운영해온 한국외대는 응용 언어학의 관점에서 언어공학개론, 머신러닝과 딥러닝, 자연어처리 외에도 기초/심화 프로젝트, 기업 멘토와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 캐글(Kaggle Competition)을 이용한 팀 프로젝트 실습, 한국어에 특화된 자연어처리 실습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2022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96억에 달하는 1차 사업에 이어 신규 사업도 추가 수주함으로써 총 121억 규모의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2021년 NIA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총 42억)을 수주한 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한국외대는 언어와 IT의 조화를 이끄는 외대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

 총 3000시간의 한국어-영어, 한국어-다국어 통·번역 훈련 및 평가 등에 활용되는 대용량 코퍼스(Corpus) 구축 사업을 통해 앞서 ‘한국인의 다국어 음성 데이터 구축’ 과제 수주에 더해 외국어 및 통·번역 교육기관으로서 데이터 특화 콘텐트 분야에서 성과를 올린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국외대는 45개 언어를 교육하는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으로서 국내 특수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통해 민간 외교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45개 언어를 교육하는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으로서 국내 특수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통해 민간 외교를 선도하고 있다.

취업·창업 프로그램 다각화, 인프라 확충

한국외대는 진로 취업과 창업 프로그램 지원을 다각화하고 강화해 학생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 발전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2016년부터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을 수행해온 한국외대는 2021년부터 후속 사업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양질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온 한국외대는 재학생·졸업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특화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체계화된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외국어 교육 과정, 체계적인 이중전공 제도를 더 강화하고, 온라인 강의와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질적·양적으로 확충하는 등 학습자가 요구하는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국가 전략 인재 사관학교로서 K-콘텐트 수출에 기여하는 맞춤형 전략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 45개 언어를 교육하는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으로서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들과의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특수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 국내 특수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통해 민간 외교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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