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로 오면 당해낼 재간 없다, 北 드론이 무서운 진짜 이유

  • 카드 발행 일시2023.01.25

“사람도 타지 않은 무인기에 웬 경고 방송을 합니까. 드론 같은 저(低) 가치 표적을 잡겠다고 값비싼 AWACS(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계속 돌릴 수도 없죠” (이세환 ‘샤를의 군사연구소’ 소장)

북한은 2014년 이후 수차례 정찰용 무인기를 한국에 날려 보냈습니다. 오세진 파인브이티 로보틱스연구소장은 “(북한이) 계절별 풍향·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최적의 하늘길’을 체크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정치 분란’이란 효과도 덤으로 노렸습니다.

북한이 무인기(드론)를 보유하기 시작한 건 2012년부터라고 합니다. 여러 미국 정책 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2010년 4개국에 불과했던 드론 보유국은 2016년 26개국, 2020년엔 39개국으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돈바스 전쟁, 가자지구 분쟁 등을 지켜본 세계 각국이 드론의 군사적 효용을 체감하며 드론 확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북한도 이런 세계적 추세를 따른 겁니다.

중앙 플러스

전용 콘텐트입니다.
이용권 구매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