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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영업사원 1호 尹, 실용외교로 文 반쪽외교 정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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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이념을 버리고 실용외교의 새 지평을 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며 추켜세웠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지난 20일 오전 울산시 남구 울산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시민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지난 20일 오전 울산시 남구 울산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시민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유치한 UAE의 300억 달러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다보스포럼에서 홍보전을 펼쳤던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모두 윤 대통령의 실용외교가 부른 나비효과”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에 대해 ‘경제적 실용외교’였다며 “이념에 종속됐던 문재인 정권의 반쪽짜리 외교를 경계한 비정상의 정상화”라고도 평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설 연휴 내내 대통령의 말꼬리를 잡고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데 외교·안보를 정치적 이해관계에 종속시키는 퇴행적 모습을 보인다는 해외 비판이 나올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도 정파적 이해를 떠나 국익을 우선하는 실용외교를 어떻게 지원할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 인물로 꼽힌다.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지지를 받는 김 의원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16~17일 실시한 국민의힘 대표 경선 조사에서  40.3%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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