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 Now] 포스코, 힌남노 침수 135일 만에 포항제철소 완전 복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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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인해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 135일 만에 완전 복구에 성공했다. 19일 복구를 완료한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 포스코]

태풍 힌남노로 인해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 135일 만에 완전 복구에 성공했다. 19일 복구를 완료한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 포스코]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내 17개 모든 압연공장의 복구를 완료하고 20일부터 완전 정상 조업체제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된 이래 135일 만의 정상화다. 포스코 측은 “지난해 말 15개 공장을 복구한 데 이어 19일 도금 공장과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며 “침수 초기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는 수준의 피해를 본 걸 고려하면 기적에 가까운 복구”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수해 피해를 본 협력사도 돕고 있다. ‘철강ESG 상생펀드’ 등을 재원으로 25개 수해 피해 기업들에 437억원의 유동성을 지원 중이고, 별도로 24개 협력사에 대해선 202억원의 신규 설비 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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