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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찾은 외국인 중 일본인 가장 많았다…12월 8만5693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일본 등 8개국에 대해 기한 없이 무사증(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뒤로 12월 한 달 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중 일본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19일 공개한 '2022년 12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입국한 외국인은 55만8127명이며, 이 가운데 일본인이 8만5693명(15.4%)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는 전월(6만4005명)에 비해 33% 늘어난 것으로, 2021년 12월(1344명)과 비교하면 62배 증가한 수치다.

일본에 이어 미국(6만8331명), 싱가포르(5만774명), 태국(4만1789명), 중국(3만1036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입국한 외국인은 총 339만9명으로, 2021년(104만4545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61만103명)에 이어 일본(30만9460명), 중국(25만876명), 베트남(23만9269명), 필리핀(20만6529명) 등의 순이다.

방문 목적은 관광통과(B-2)가 94만51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증면제(B-1)는 66만3699명, 단기방문(C-3)은 43만9865명이다.

한편 한국인은 지난해 658만145명이 해외로 나갔다.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일본(109만3260명)이다. 베트남(105만1754명), 미국(71만4630명), 태국(48만4085명), 필리핀(43만4534명) 등이 뒤를 이었다.

12월 한 달만 살펴보면 한국인 출국자 139만6563명 중 33%(46만4980명)가 일본을 찾았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24만5912명으로, 전달(219만4780명)보다 5만1132명(2.3%)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37.8%, 베트남 10.5%, 태국 9.0%, 미국 7.0%, 우즈베키스탄 3.5% 등이다.

외국 국적 동포는 전체 체류 외국인의 35.8%인 80만4976명으로, 중국이 전체의 77.9%를 차지했다.

미등록(불법체류) 외국인은 전달보다 1389명이 줄어든 41만127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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