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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태국 '시스루 드레스' 깜짝…보석 아닌 쓰레기 옷이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태국 대표로 출전한 안나 수앙감이암(24)의 캔 꼭지로 만든 드레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안나 수앙감이암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안나 수앙감이암 인스타그램 캡처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C)에 따르면 그는 11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은빛으로 빛나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드레스는 알루미늄 음료 캔꼭지와 보석업체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을 연결해 제작했다. 얼핏 보면 금속 재질의 시스루 드레스처럼 보인다.

그는 이같은 드레스를 입은 배경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빈민가에서 태어난 그는 생활고로 인해 절에 들어가 비구니들이 먹고 남은 음식을 먹고 성장했다.

사진 안나 수앙감이암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안나 수앙감이암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쓰레기 수집가 부모와 자라면서 내 삶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살았다. 이 독특한 가운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실제로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헌혈을 하고, 공중화장실 청소를 하며 자란 그는 어린 아이들이 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다. 자선단체 ‘스마일 트레인’ 등 여러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미스 유니버스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임팩트 웨이브’상을 수상했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준 참가자에게 주는 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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