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내가 김건희 여사 보좌진인데"…대구 유지 등치다 걸린 50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구 동부경찰서. 사진 동부경찰서

대구 동부경찰서. 사진 동부경찰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보좌진이라고 속여 돈을 가로채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사기 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대구 지역 유지 B씨에게 접근한 뒤 자신을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대통령실 제2부속실 실장'으로 속여 1500만원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관직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

경찰은 B씨로부터 사기 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17일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상태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