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 삼프로TV 만들겠다, 2000만 글로벌 구독자 목표”

  • 카드 발행 일시2023.01.19

Today's Interview
금융의 미래는 콘텐트다
김동환 이브로드캐스팅 대표

경제 좀 안다는, 입담 좋은 남자 셋이 만든 경제 미디어 ‘삼프로TV’(기업명 이브로드캐스팅)가 올 하반기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증권사 임원 출신 ‘김프로’ 김동환, 경제지 기자 출신 ‘이프로’ 이진우, 방송인 ‘정프로’ 정영진이 2019년 1월 유튜브 채널을 연 지 4년 만이다.

그래픽=한호정

그래픽=한호정

삼프로TV는 오디오 팟캐스트에서 유튜브로, 투자 정보 채널에서 경제 지식 채널로 확장하며 250만 이상(유관 채널 2개 포함) 구독자를 모았다. 매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10시간 분량, 7개의 라이브 방송을 내보낸다. 아침 시간대 동시 접속자가 보통 5만~6만. 2021년 말에는 대선후보 2인을 초대해 경제정책을 검증하며 영향력도 과시했다.

IPO 선언한 ‘김프로’ 김동환 대표

그래서 이 회사, 얼마 버느냐고? 2021년 매출 148억원 중 절반 가까이(75억원)를 이익으로 남겼다. 지난해엔 매출 180억원(잠정)에,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익도 냈다고 한다. 국내 ‘정보’ 서비스 업종 평균 영업이익률이 16.6%(2021년, 산업연구원)인 점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