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제주평화연구원 신임 원장에 강정식 전 호주대사 취임

중앙일보

입력

제주평화연구원 제8대 원장에 강정식 전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가 16일 취임했다.

강정식 신임 원장은 35여년간 외교부에서 근무한 커리어 외교관 출신이다. 지난 2018년 외교 본부에서 다자외교조정관으로 활동한 뒤, 2020년 5월부터 최근까지 주호주 대한민국대사관에 대사로 근무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를 졸업했다.

강정식 원장은 “35여년 동안의 외교관 생활 끝에 고향에 돌아와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제주평화연구원이 국민과 제주도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평화연구원은 2005년 제주도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 및 평화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됐다.

외교부와 제주도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인 제주평화연구원은 매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주관하며,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강정식 제주평화연구원장 임기는 취임한 올해 1월 16일부터 2년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