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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관 후임 5명 천거

중앙일보

입력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 뉴스1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 뉴스1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 후보로 5명을 천거했다고 18일 밝혔다.

변협이 천거한 후보는 홍승면(사법연수원 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형두(19기) 법원행정처 차장, 조희진(19기)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전 검사장), 심준보(20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함상훈(2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다.

이들이 후보가 되려면 본인이 인사 검증에 동의해야 한다. 변협은 앞서 김재형 전 대법관의 후임에도 홍승면 부장판사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을 천거했으나 이들이 인사 검증에 동의하지 않아 최종 후보에 들지 않았다.

대법원은 지난 16일까지 후보자 천거를 받았다. 현재 천거된 이들에게 검증 동의 의사를 묻고 있다. 대법원은 검증에 동의한 이들의 명단을 공개한 뒤 후보추천위원회에 심사를 맡길 예정이다.

후보자 최종 지명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한다.

헌재 재판관과 소장 등 9명 가운데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사람을, 3명은 국회가 선출하는 사람을, 3명은 대통령이 직접 지명한 사람을 임명한다. 임명권자는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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