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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코리아, 19일부터 ‘화재 위험’ 업소용 튀김기 4만개 리콜

중앙일보

입력

린나이코리아. 연합뉴스

린나이코리아. 연합뉴스

린나이코리아가 장기간 사용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업소용 가스 튀김기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소방청 화재 분석 자료와 린나이코리아가 제출한 제품 사고 조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일부 튀김기 제품의 차유판(튀김기에서 기름이 튀는 것을 막아주는 철판)에 기름 찌꺼기가 쌓여 사용 중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5년간 린나이코리아의 튀김기 제품 관련 화재는 279건에 달한다.

리콜 대상 튀김기. 사진 산업부

리콜 대상 튀김기. 사진 산업부

이에 린나이코리아는 국표원과의 협의를 통해 2016년 10월 1일부터 2019년 4월 30일 사이에 생산된 업소용 가스 튀김기 6개 모델 3만9556개를 19일부터 전량 무상으로 점검·수리한다는 방침이다.

수리는 리콜 제품의 차유판을 제거하고 기름 찌꺼기 퇴적을 막아줄 히트커버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히트커버 부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름 탱크를 교체해 준다.

리콜 대상 제품을 사용 중인 업소는 린나이코리아 홈페이지(www.rinnai.co.kr), 고객지원센터(☎1577-7300) 또는 이메일(recall-fryer@rinnai.co.kr)을 통해 수리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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