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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모나리자’ 지나 롤로브리지다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지나 롤로브리지다

지나 롤로브리지다

이탈리아 영화계 전설 지나 롤로브리지다(사진)가 16일(현지시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27년 로마 근교에서 태어난 고인은 미스 이탈리아 대회를 계기로 데뷔했다. 이후 1950~60년대 미국 할리우드를 누비며 ‘20세기의 모나리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불렸다. 1956년 ‘노트르담의 꼽추’, 1959년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에서 관능적인 역할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1968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18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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