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발표날, BTS 틀었다…자타공인 ‘나노 대가’ 현택환

  • 카드 발행 일시2023.01.18
  • 관심사Leader & Reader

0.1% ‘월클’ 박사들의 특강

학문의 세계에도 ‘월드 클래스’가 있습니다. 축구계의 ‘월클’ 손흥민처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학계에서 ‘엄지척’을 망설이지 않는 연구자들이죠.

일반인에겐 생소한 글로벌 학술정보 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매년 발표하는 HCR(Highly Cited Researchers)이 대표적입니다. HCR은 다른 연구자들에게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상위 1%를 쓴 학자나 연구원을 말합니다. 그의 업적을 인용하지 않고서는 그 분야의 새로운 연구 성과를 설명하기 어려운 대가들이죠.

매년 6000여 명이 선정되는데 이는 세계의 연구자 1000명당 한 명꼴입니다.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이면서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하는 상위 0.1%입니다. 이 중 한국인은 약 50명. 중앙일보 남윤서 교육팀장이 그 ‘월클’들을 만나 첨단 과학의 현재와 미래, 남다른 연구 열정을 들어봤습니다.

NOT TODAY, BUT…

2020년 10월의 어느 날, 서울대의 한 강의실에서 그룹 BTS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노래 제목은 ‘NOT TODAY’, 노래를 튼 사람은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였다. 그해 내외신 보도에서 노벨 화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 현 교수가 노벨상 발표 직전 강의실 주변에 대기한 수많은 기자와 수강생들에게 “오늘은 아니야”라는 답변을 BTS의 노래로 대신한 것이다. 노벨 화학상은 프랑스와 미국의 학자에게 돌아갔다.

The JoongAng Plus 전용 콘텐트입니다.

중앙 플러스 처음이라면, 첫 달 무료!

인사이트를 원한다면 지금 시작해 보세요

지금 무료 체험 시작하기

보유하신 이용권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