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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 체계 마련해‘New SPC’로 거듭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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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SPC ‘안전경영 선포식’ 개최
SPC가 최근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데 이어 전 사업장에 IT 기술을 활용한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앱’을 도입하는 등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SPC는 지난 5일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계열사 공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비전을 담아 안전경영 실천을 결의하는 행사였다.

지난 5일 열린 SPC의 안전경영 선포식. 지난해 계열사 공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비전을 담아 안전경영 실천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사진 SPC]

지난 5일 열린 SPC의 안전경영 선포식. 지난해 계열사 공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비전을 담아 안전경영 실천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사진 SPC]

적극적 후속 조치로 안전경영 토대 마련

SPC는 사고 발생 이후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점검 및 고용노동부의 기획감독 결과 즉각 수용·개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 출범 ▶근로환경개선TF·기업문화혁신TF 발족 등 적극적인 후속 조치로 안전경영의 토대를 마련해 왔고, 이번 선포식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SPC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SPC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안전확립·노동환경개선·사회적책임이행의 세 분과를 축으로 ▶재해 없는 일터 구현 ▶존중과 배려의 근무환경 조성 ▶신뢰받는 안전경영 문화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든다는 안전경영 비전과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산업안전확립 분과에선 글로벌 안전 인증을 추진해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IT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관리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노사 합동 안전점검을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해 개선 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동환경개선 분과에선 지난해 노조와 함께 발족한 근로환경TF를 통해 교대제 개편을 추진하고, 위험 설비에 대한 자동화 투자를 확대한다. 또한 휴식권과 건강권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문화혁신TF를 통해 다양한 가족 친화제도를 마련하는 등 구성원 복지를 향상할 방침이다.

사회적책임이행 분과에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강화 ▶재난재해에 대한 구호활동 강화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통해 기존 ESG경영에 안전(Safety)을 더한 SPC만의 ‘ESG+S경영’을 추진한다.

IT 기술 활용해 안전 관리 업무 효율적 수행

SPC는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사업장에 IT 기술을 활용한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앱(App)’을 개발해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SPC가 안전경영 선포식을 통해 발표한 안전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안전 관리 업무를 IT 기술을 통해 보다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자들은 안전관리 앱이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담당하는 생산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직원들에 대한 안전 교육을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생산 현장 각 라인과 설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앱으로 인식하면 체크해야 할 안전 점검리스트가 자동으로 나타나 관리자가 이상 유무를 확인해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점검 결과와 이력 등에 대한 통계도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관리자가 각 항목에 대해 입력하지 않거나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을 입력하지 않으면 시스템상 점검 완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점검에 대한 누락 방지는 물론, 안전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SPC는 노사합동 안전점검 활동을 통해 노사가 함께 발굴한 유해·위험 요소들을 안전관리 앱 체크리스트에 반영하도록 하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 운영에도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 90여 곳의 생산시설과 물류센터 중 SPC삼립·파리크라상·SPL·던킨·SPCGFS 등 50여 개 사업장에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장도 준비되는 대로 시스템을 오픈해 적용한다.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은 IT기술을 기반으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열사 ‘섹타나인’을 통해 개발됐다. 향후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들을 섹타나인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 등을 활용해 안전 개선과 예측, 예방 활동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안전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안전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IT기술을 활용해 실무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New SPC’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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