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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경산지역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인문학’진행

중앙일보

입력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최근 경산시립농촌보육정보센터(에서 진행한 향기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에 호응을 얻음에 따라 초등초등을 대상으로 하는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경산시립농촌보육정보센터에서는 농업인 가족의 돌봄노동과 아이들의 학습활동을 돕기 위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일 겨울방학을 맞아 경산시립농촌보육정보센터 공부방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인문학 프로그램 ‘찾아가는 인문학, 조선 왕실의 치유를 체험하다’를 실시공했.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강연을 들으며 ‘부용향’에 빠져들었다. 이어 향만들기 체험에서도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향기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며 이해가 잘 안되는 눈치였지만, 체험과정이 끝난 후 “직접 향 반죽을 빚으며 바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직접 만든 것을 집에 들고 가서 가족들에게도 향기를 체험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영 단장은 프로그램을 마친 후 “초등학생들에게 마음을 보듬는 치유의 향을 알려주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에서 다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아 보람찬 시간이었으며, 인간사회에서 인문학이 확산되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깨닫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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