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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협의회, 신년인사회ㆍ신임회장 취임식 개최

중앙일보

입력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2일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 및 제34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서정숙·이종성 국회 보건복지위원,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서상목 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 장태평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변도윤 전 여성가족부장관,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보인스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차기 회장) 등 사회복지계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여성 시각장애인 합창단의 식전 공연 ▲개회 선언 ▲국민의례 및 순국선열 등에 대한 묵념 ▲참석자 소개 ▲축사 ▲시루떡 컷팅식 ▲건배 제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34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에 취임한 김성이 회장은 “협의회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500억원의 물품과 금품을 모아 사회적 약자인 40여만 명과 사회복지시설 2만여 곳에 나누고 있다. 이런 성과를 가능하게 한 것은 협의회와 함께한 10만명이 넘는 후원자와 기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의 도움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복지는 고통의 인식에서 시작된다고 믿고 있다. 고통의 인식은 현장에서 나온다. 현장에 고통의 소리가 중앙 및 지방 정부에 제대로 전달되어 정책이 국민의 고통을 효율적으로 덜어 주도록 돕는 것이 협의회의 본연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현장의 소리가 제대로 정부에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장의 소리에 함께 대안을 모색하며, 행동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장관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자복지 실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 분야 대표들과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찾아내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더욱 공고히 실천하고 외연도 차근차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이 회장은 행사 후에 전국 시·도사회복지협의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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