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뒤 90조 시장이 열린다, 국가 대결로 번진 ‘AI 반도체’

  • 카드 발행 일시2023.01.17

Today’s Topic
AI의 두뇌 싸움, AI반도체 ‘춘추전국시대’

넷플릭스는 3년 반, 페이스북은 10개월, 인스타그램은 두 달 반, 챗GPT는 5일. 각 서비스가 사용자 100만 명을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지난해 11월 오픈 AI가 선보인 인공지능(AI) 챗봇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사이, 과학자들은 또 다른 의문을 품는다.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어 10억 명이 되면 서버 반도체가 버텨낼 수 있을까.”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서비스에는 이를 감당할 똑똑한 대용량 두뇌가 필수. 그게 AI반도체다. 산업 곳곳에 AI가 접목되며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은 쑥쑥 크는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연평균 40.2%씩 성장해 2026년엔 709억 달러(약 89조334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전통의 반도체 강자부터 신흥 빅테크 기업까지 뛰어든 이 시장에서 한국은 어디쯤 와 있을까. AI반도체 완전정복, 지금부터 스타트.

🧾 목차

1. AI 시대엔 AI반도체
2. 막 오른 ‘AI 칩의 전쟁’
3. 한국엔 누가 있더라
4. 뒷배가 돼 줄게, 국가대항전
5. AI반도체 필승 전략을 물으신다면

그래픽=한호정

그래픽=한호정

1. AI 시대엔 AI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