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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거래 축소에 위조지폐 확 줄었다…작년 150장으로 '역대 최저'

중앙일보

입력

만원, 5만원권 위조방지장치. 사진 한국은행 제공

만원, 5만원권 위조방지장치. 사진 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150장으로 관련 통계를 공표한 1998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022년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됐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신고한 위조지폐가 총 150장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176장)보다 26장 감소한 것으로, 위조지폐 발견 수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이 75장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 43장, 5만원권 23장, 1000원권이 9장 발견됐다.

위조지폐는 금융기관(118장)이 가장 많이 발견했고, 한은(27장), 개인(5장) 순이었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지폐가 87장으로 73.7%를 차지했다.

한은은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 활성화에 따른 대면 상거래 축소,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에 따른 위조범 조기 검거,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 등 덕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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