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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불미스러운 일 연루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중앙일보

입력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지난해 10월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지난해 10월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앞으로는 리더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수준의 강력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윤리의식 제고, 고객서비스 혁신,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각별한 윤리의식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원·본부장·부서장 등 100여 명의 본부 리더급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내부통제 및 소비자 보호 지속 강화, 고객 서비스 및 자산관리 서비스 혁신,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 등 은행의 모든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언급하면서 각별한 윤리의식을 당부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지난해 직원의 7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이 행장은 “향후 2000년대 이후 채용된 ‘우리은행 세대’를 본부 부서장, 지점장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능력과 전문성 중심의 인사를 실시하고 직원 간 상호 존중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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