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굽 돌아도 길은 길이다’…속리산 관문, 천년의 말티재

  • 카드 발행 일시2023.01.16

눈 오는 날,
어디로 갈까 궁리하다가 길이 떠올랐습니다.

어디로든 가는 길이되,
아름답기까지 하다면 더할 나위 없을 길을 찾아 나서기로 작정한 겁니다.

지난가을에 봐 두었던 길이 떠올랐습니다.

고운 단풍 사이로 난 구비 길이 하도 유별나 기억에 저장해 두었던 터였습니다.

그 길은 충북 보은 속리산 자락에 있으며 이름하여 말티재입니다.
이 길을 통해 속리산으로 이어지니 속리산의 관문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