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서 1.3톤 벽돌 더미 와르르…1명 죽고·2명 다쳤다

사고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의 한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옮기던 벽돌 더미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공사 현장 관계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8시32분께 부산 중구 남포동 한 숙박시설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벽돌 더미를 옮기던 중 목재 운반대가 부서지면서 약 1.3톤의 벽돌 더미가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도로에 있던 20대 인부 1명이 머리에 벽돌을 맞아 심정지로 숨지고, 인부 1명, 행인 1명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