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9년 7월 19일 오전 부산 김정구 노포동 노포기지창에 운행을 마친 전동차가 들어오고 있다.송봉근 기자
부산의 철도 역사에서 휠체어를 탄 70대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6분께 부산 동해남부선 교대역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70대 남성 A씨가 계단에서 굴러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사망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승강장에 올라갔다가 사고 당한 걸로 파악하고 있다. 휠체어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왜 사고가 났는지 종합적으로 원인 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