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0조 매도 폭탄 온다” 600만 개미 떨게한 법안

  • 카드 발행 일시2023.01.13

앤츠랩

회계 장부에 5444억원으로 기재한 주식 가치가 법 개정으로 하루 사이 26조9852억원으로 뛰면 어떻게 될까요. 수익률만 따지면 4856%, 연간으로 환산하면 177만%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런 마법 같은 일이 반갑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생명입니다.
이른바 ‘삼성생명법’으로 알려진 보험업법 개정안이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법이 개정되면 삼성생명은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대부분을 팔아야 합니다.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뤄진 지배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 20조원 이상을 팔아야 한다. 셔터스톡

국회에서 논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 20조원 이상을 팔아야 한다. 셔터스톡

600만 명가량인 삼성전자 개인주주도 ‘삼성생명법’의 영향권 아래에 있습니다.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조원이 넘는 삼성전자 주식이 시장에 새로 유통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이 늘면 주가는 하락하겠죠. 삼성전자 주식 물량이 추가로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법 통과 시 삼성전자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원가→시가, 영향력이 이렇게 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