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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민제안 첫 보고서 공개…키워드는 ‘코로나·소상공인’

중앙일보

입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9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민제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9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민제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12일 대국민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민제안’ 운용 경과를 기록한 ‘국민제안 보고서(제1호)’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지난해 6월 23일 ‘국민제안’이 시행된 이후 9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접수된 총 2만5099건의 민원·제안·청원 관련 내용을 분석해 처리 결과 등을 실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약 56%를 차지해 중·장년층의 높은 관심도를 보였고 유형별로는 민원과 제안(66%)이 청원(32%)보다 많았다.

신청 분야별로는 행정・안전(11%), 경찰(7%), 재정(6%), 문화(6%), 산업・통상(6%)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신청 사례로는 코로나 지원금 지급 요청, 경찰 수사 촉구, 전동킥보드 단속 강화,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 요구,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등이 있었다.

사진 국민제안 홈페이지 캡처

사진 국민제안 홈페이지 캡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본 주요 키워드는 #코로나 #소상공인 #지원금 #부동산 #임차인 #보증금 #공매도 #장애인 등으로 나타나, 코로나 손실보상금 및 피해자 지원, 부동산시장 및 임대차 문제, 주식시장 안정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된 국민제안은 일차적으로 관련 기관에 배분됐으며 해당 기관에서는 2만4000여 건에 대한 답변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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