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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된 김어준, 강용석의 4배 벌었다…사흘간 번 수익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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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오른쪽)과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가 11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거법 위반 관련 2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입장 표명 없이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방송인 김어준(오른쪽)과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가 11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거법 위반 관련 2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입장 표명 없이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진보성향 방송인 김어준(54)씨가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후 신설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뉴스공장)이 사흘 만에 1억5000만원에 달하는 '슈퍼챗' 수익을 거뒀다.

11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첫 방송을 시작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뉴스공장의 슈퍼챗 누적 수익만 약 1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9일엔 9292만원, 10일 2751만원, 이날 2598만원이다.

슈퍼챗은 유튜브 내에서 라이브 방송 시청자가 방송인을 후원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시청자당 1회 1000~50만원의 후원이 가능하며, 수익구조는 유튜버 70%, 유튜브 30%다.

뉴스공장의 슈퍼챗 수익은 국내 유튜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슈퍼챗 수익은 같은 날 2위를 기록한 보수 유튜버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662만7698원)보다 4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뉴스공장의 방송 시청자 수도 막강하다. 이날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9만9710명으로 2위인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5만1130명)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현재 구독자수도 89만3000명으로 100만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씨는 정치 편향 논란에 꾸준히 휩싸였던 TBS '뉴스공장' 프로그램에서 지난해 12월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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