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리는 오늘도 집 앞 출근…대기업이 이용권 끊는 이곳

  • 카드 발행 일시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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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Interview
“원격 근무 비용, 이젠 밥값 같은 것”
김성민·조민희 알리콘 공동대표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원격 근무가 “뉴노멀이 됐다”고 한 지 2년 만에 세상은 다시 빠르게 외치고 있다. “다시 사무실로(Return to office, RTO)!”

트위터 인수 후 “재택 근무 정책은 완전히 끝났다”고 선언한 일론 머스크만의 기행이 아니다. 미국 구직 업체 애드주나(Adzuna)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이후 ‘사무실 출근’이라고 명시한 구인 광고가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만의 얘기도 아니다. 원격 근무 확산에 앞장서던 국내 IT업계도 속속 RTO 대열에 합류 중. 카카오는 다음 달부터 '오피스 퍼스트'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SK텔레콤은 재택 근무를 주 1회로 제한했다.

분명 같은 시기를 경험했는데 기업은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하고, 직원은 “출퇴근과 같은 비효율을 줄여 오히려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래도 대부분의 기업은 원격 근무와 출근을 혼용하는 ‘하이브리드’로 접점을 찾았다. 이제 “직원들이 어디서, 어떻게 근무하는지는 기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척도”(포브스)가 된 것.

‘일은 하되 집 근처에 있고 싶은’ 직원과 ‘이들을 사무실로 불러들이고 싶은’ 회사 사이를 이어주는 곳이 있다. 2020년부터 분산 오피스 ‘집무실’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알리콘’이다. 2년 만에 KT·카카오 엔터프라이즈·LG디스플레이·LG에너지솔루션·기아 등 대기업 고객을 빠르게 유치했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하는 조민희·김성민 알리콘 대표를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성동구 집무실 왕십리점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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