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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오징어·명태…설 수입 농축수산물 79개 중 43개 가격 올랐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수입 명태가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수입 명태가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

설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 중 43개가 상승,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세청은 설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수입가격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전년도 설 연휴 2∼3주 전인 2022년 1월 1∼15일과 2022년 12월 23∼1월 5일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기간 내 주요 농축수산물 43개 품목이 상승하고, 29개 품목이 하락했다.

농산물의 경우 42개 품목 중 23개 품목이 상승한 가운데 15개 품목이 하락했다. 참깨(21.0%↑), 고추류(냉동)(15.7%↑), 식용유(대두유)(15.0%↑) 등은 상승했으며, 당근(신선,냉장)(43.2%↓), 마늘(냉동)(29.4%↓), 김치(21.7%↓) 등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11개 품목 중 5개 품목이 상승한 반면, 6개 품목은 떨어졌다. 닭다리(냉동)(17.2%↑), 양고기(냉장)(8.8%↑), 닭가슴(냉동)(9.5%↑) 등은 오르고, 뼈 없는 소고기(냉동)(1.1%↓), 소갈비(냉동)(3.7%↓), 삼겹살(냉동)(2.8%↓) 등은 내렸다.

수산물의 경우 26개 품목 중 15개 품목이 상승한 가운데 8개 품목이 하락했다. 오징어(냉동)(39.3%↑), 명태(냉동)(10.3%↑), 꽁치(냉동)(5.1%↑) 등은 상승한 반면, 고등어(냉동)(10.5%↓), 낙지(냉동)(2.7%↓), 아귀(냉동)(2.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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