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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5만원' 초특가 항공권 부활…홈피보다 싸게 사는 법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뒤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교토 거리. AFP=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뒤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교토 거리. AFP=연합뉴스

해외여행이 살아나면서 코로나 사태 전처럼 초특가 항공권이 등장했다. 주요 저비용항공사가 선보인 할인 항공권은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합해도 국내선 편도가 2만원 대, 일본 노선은 5만원 대에 불과하다.

티웨이항공은 새해맞이 할인 행사를 이달 9~15일 진행한다. 국내선 5개, 국제선 26개 노선을 모두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편도 기준 국내선은 최저 2만3000원, 일본 노선은 9만원 대다. 베트남 다낭을 비롯한 동남아 항공권도 저렴하다. 가장 싼 항공권이 편도 14만원 대다. 단 초특가 항공권은 수하물 요금이 별도이니 잘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말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이례적으로 호주 시드니 노선에 취항했다. 유가 급등과 항공 좌석 공급 부족으로 유럽이나 미주 같은 장거리 항공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는데, 티웨이항공의 할인 항공권을 예약하면 100만원 이하로 시드니 왕복 티켓을 살 수 있다. 항공권 검색창에 할인 코드 ‘새해소원’을 입력하면 3~10%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할인 항공권은 3월 31일까지 탑승 기준이다.

주요 저비용항공사가 국제선 할인 항공권을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 다낭의 대표 관광지인 바나 힐. 사진 pixabay

주요 저비용항공사가 국제선 할인 항공권을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 다낭의 대표 관광지인 바나 힐. 사진 pixabay

제주항공은 연중 최대 할인 이벤트인 '찜 특가'를 이달 11~17일 진행한다. 항공권 가격이 여느 항공사보다 저렴하다. 국내선 편도 최저가가 2만1000원이고, 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노선은 5만원 대, 중화권은 6만원 대, 동남아는 8만원 대에 판매한다. 탑승 기간이 3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여서 봄부터 가을 사이 여행을 계획한다면 노려볼 만하다.

대체로 항공권은 홈페이지보다 모바일 앱에서 사는 게 싸다. 신규 회원과 앱 구매 추가 할인 혜택이 따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작년 12월 국제선 여객 실적이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12월의 70%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10일부터 3, 4월 출발 항공권을 선착순 할인 판매하기 시작했다.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편도 항공권이 최저 7만원 대, 베트남 다낭은 최저 13만원 대, 필리핀 보라카이는 14만원 대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11일까지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에어서울 비행기를 타고 일본을 간다면 기내식을 미리 주문하는 게 좋다. 올해 들어 일본 노선에서 불고기, 함박스테이크 등 '핫 밀' 판매를 시작했다. 핫 밀 사전 주문 승객은 선호 좌석 지정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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