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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곳에서 여성은 2등 시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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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9일 바티칸 주재 외교관 대상 연례 연설에서-

히잡 반대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사형을 내리는 이란의 상황을 비판하면서 “세계 여러 곳에서 여성이 ‘2등 시민’ 취급을 받는다”며 “그들은 폭력과 학대의 대상이 되고, 공부하고, 일하고, 재능을 발휘하고, 의료 서비스와 음식에 접근할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있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