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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떠난 김어준, 유튜브 첫날 슈퍼챗 세계 1위…수익 얼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12월 3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 중인 김어준 씨. [사진 TBS 유튜브 캡쳐]

지난달 12월 3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 중인 김어준 씨. [사진 TBS 유튜브 캡쳐]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서 하차하고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유튜브 슈퍼챗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김씨는 새로 시작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에서 하루 3000만원에 달하는 ‘슈퍼챗’ 이익을 거뒀다. 이는 이날 전 세계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슈퍼챗 수익이다.

슈퍼챗은 유튜브가 2017년 도입한 콘텐츠 구매 플랫폼으로 라이브 방송 시청자가 일정 금액을 유튜버에게 후원하는 방식이다. 시청자당 1회 1000~50만원의 후원이 가능하며 수익구조는 유튜버 70%, 유튜브 30%다.

10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첫 방송일인 지난 9일 하루 동안 슈퍼챗으로만 2971만5464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2위인 미국의 NFL 관련 채널 ‘톰 그로시’(Tom Grossi·941만2234원)나, 3위 일본의 게임채널 ‘전설의D’(伝説のD·909만7007원)의 약 3배다.

뉴스공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슈퍼챗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구독자도 이날 기준 77만명을 넘어섰다.

김씨가 TBS에서 진행한 ‘김어준의 뉴스공장’는 지난해 12월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TBS 유튜브 채널 구독 자수는 김씨가 떠난 이후 11일 동안 16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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