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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한국민 단기비자 중단…입국규제 보복조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해 11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지난해 11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중국이 한국 국민의 단기비자 발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한국의 입국 규제에 대한 보복 조치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국내 지시에 따라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은 한국 시민의 중국 방문, 비즈니스, 여행, 진료, 국경 통과 및 일반 사설 사무류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 측은 이번 조치는 한국의 대중국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의 해제에 따라 재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국민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 결정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국제 사회의 각종 방역 규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이 결정한 첫 상응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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