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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에 한 총리 "비상저감조치 철저히 이행해라" 지시

중앙일보

입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국내 곳곳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되자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과 부산에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6일 울산 북구 염포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위로 짙은 미세먼지 띠가 보이고 있다. 2023.1.6/뉴스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과 부산에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6일 울산 북구 염포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위로 짙은 미세먼지 띠가 보이고 있다. 2023.1.6/뉴스1

한 총리는 이날 “환경부 장관과 각 지자체장은 사업장 가동률 조정, 도로청소 및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등 미세먼지 감축 조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장관은 화력발전 상한 제약(가동률 80% 이하 운영) 등 대형 배출시설 감축 조치를 하고 항만 미세먼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에는 “노인과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전국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영남, 충북, 전북, 광주, 경기도 남부 등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내 전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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