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권, 하반기 주식 사라?…“올해 경제 ‘상저하고’ 유력”

  • 카드 발행 일시2023.01.06

앤츠랩

역사상 가장 예상된 경기 침체이지만, 그것이 고통스럽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블룸버그가 2023년 월스트리트의 경제 전망을 소개하며 내놓은 기사의 첫마디입니다. 지난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었다면, 올해에는 경기 침체로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올해 경기침체 전망은 상수가 된 상황이다. 일러스트 김지윤

올해 경기침체 전망은 상수가 된 상황이다. 일러스트 김지윤

올해 경기 침체 전망은 상수가 됐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유럽연합(EU) 국가의 절반 정도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을 했습니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Fed) 전 의장도 경기 침체에 대해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12월 20일 “2023년 상반기는 경기 침체의 경계선에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가파른 긴축에 따른 민간소비 감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수요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 등으로 기댈 곳이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