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 공식 출범…그룹 4세 이규호 대표가 이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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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의 자동차 사업을 이끌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4일 공식 출범한다.

기존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부문에서 분할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비전은 ‘토털 모빌리티 전문기업’이다. 1987년부터 쌓아온 수입차 유통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확장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다는 구상이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사장이 이끈다. 지난해 2조2000억원(추정치·영업이익 700억원)이던 모빌리티 부문의 매출을 2025년까지 매출 3조6000억원(영업이익 10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인증 중고차 확대 등을 5대 핵심 모빌리티 사업으로 꼽았다.

코오롱 모빌리티그룹 이규호 사장. [사진 코오롱]

코오롱 모빌리티그룹 이규호 사장. [사진 코오롱]

코오롱모빌리티는 산하에 BMW와 롤스로이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보스의 판매 사업 등을 두고 있다. 수입차 유통판매 법인인 코오롱아우토(아우디)와 코오롱오토모티브(볼보), 코오롱제이모빌리티(지프)는 자회사로 편입한다. 신차 유통 사업 강화를 위해 전기 오토바이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전기 오토바이 등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갈 계획이다.

신사업으로 구독 및 시승 플랫폼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모빌리티 관련 럭셔리 굿즈 같은 유통 포트폴리오의 확보도 추진한다. 고객 생애주기에 따른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해 ‘라이프 타임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사장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구조 혁신과 미래 가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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