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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구간’ 내년 상반기 먼저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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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주 운정과 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가운데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상반기에 먼저 개통된다. 운정과 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에 운행을 시작한다.

현재 경부선과 호남선만 달리고 있는 수서고속철도(SRT)는 올 하반기에 경전선과 전라선, 동해선까지 운행 노선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통 분야 업무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토부는 출퇴근 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을 위해 GTX 사업 일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우선 A노선은 올 하반기부터 시험운행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 순으로 순차적으로 개통하게 된다.

2025년 하반기에는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식으로 전 구간을 연결해 운행할 계획이다. 삼성역 정차는 서울시의 삼성역복합환승센터 건설이 거의 마무리되는 2027년 말이나 2028년 초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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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와 마석을 잇는 B노선은 내년 상반기에 재정 구간(용산~상봉)부터 공사를 시작하고, C노선(덕정~수원)은 올 상반기 내에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착공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

또 대선공약이기도 한 GTX 연장과 D·E·F 등 추가 노선 노선별 추진 방안도 6월까지 수립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내에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도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서에서 출발하는 SRT는 올 하반기에 마산·창원·진주 등을 잇는 경전선과 전주·여수 등을 연결하는 전라선, 그리고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해선도 운행하게 된다. 고속철도의 상습 병목 지점인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용량 증대를 위한 2복선 건설사업도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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