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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현장지휘’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사의

중앙일보

입력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 뉴스1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 뉴스1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이태원 참사’ 수습 후 용퇴를 결정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 부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8월 임명된 후 약 4개월 만이다.

한 부시장은 1991년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31년 동안 도시계획과장, 재생정책기획관, 물순환안전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안전총괄실장 등을 지냈다.

한 부시장은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당일 최진석 안전총괄실장과 함께 현장에서 지휘했다. 참사 후 수습과 향후 대책을 마련한 안전총괄실은 2부시장 산하에 있다.

한 부 시장은 최근 이태원 참사 수습이 마무리되고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기관보고가 끝난 뒤 지난해 말 오 시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행정2부시장에는 오 시장의 측근인 유창수 주택정책실장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 임용 제청에 따라 대통령실 검증을 거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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