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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20㎏ 아들 업고 눈쌓인 한라산 올랐다 "키 1㎝ 작아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이시영이 20kg 무게의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했다.

이시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라산을 너와 오다니"라며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죽을 뻔했지만 행복했다"고 썼다.

배우 이시영이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kg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죽을 뻔했지만 뜻깊고 행복했다″고 적었다. 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시영이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kg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죽을 뻔했지만 뜻깊고 행복했다″고 적었다. 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20kg 가까이 되는 너라서 오늘 내 키가 1cm 작아진 것 같고, 얼굴도 새까맣게 탔지만 그래도 같이 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캐리어를 메고 아들을 업은 채 한라산을 오르는 자신의 모습도 사진으로 올렸다.

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시영은 뒤이은 게시물에선 한라산 등반 여정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다행히 우리는 저녁 8시에 잠들었고, (이튿날) 무사히 새벽 3시에 일어나서 한라산으로 출발했다"고 적었다.

이어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가 못 올라 가고 등산로까지 40분을 걸어가야 하는데, 웨건(손수레) 안 가져갔으면 시작부터 포기할 뻔"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춥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아이에게 미안하고, 목표한 곳까진 비록 못 올라갔지만 뜻깊었다"고 했다.

이시영이 아들을 업고 산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8월 15kg짜리 아들을 업고 청계산 정상 등반에 성공에 화제를 모았다. 그해 12월에는 16kg가 된 아들을 업고 북한산 정상에 올랐다.

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시영은 '운동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에는 권투를 주제로 하는 드라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권투에 입문했다. 이듬해 2월 서울지역 아마복싱대회인 제47회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서 우승했다. 2013년에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출전해 최종 우승하면서 태극마크를 단 바 있다. 이시영은 100대 명산 등반을 목표로 꾸준히 산에 올라 등산전문잡지 표지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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