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콜레트’ 떠올랐다…후암동 골목, 콤포트 서울

  • 카드 발행 일시2023.01.02

‘핫플’의 새로운 정의, 후암동 콤포트 서울

후암동과 소월길을 잇는 한적한 골목에 자리 잡은 콤포트 서울은 지금 서울 최고의 ‘핫 플레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여름 문을 연 이곳은 다양한 제품과 전시, 커피를 한데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이에요.

성수·한남 등 요즘 뜨는 동네가 아닌, 후암동이라는 다소 조용한 동네에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곳은 여행지에서 우리가 흔히 느끼는 낯설지만 새롭고, 흥미로운 감정을 동시에 주고자 탄생했어요. 4층에 위치한 카페는 주말이면 만석일 정도로 인기고,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일명 ‘삐용이’ 키링은 SNS 인증샷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교통마저 불편한 이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여름 후암동에 문을 연 콤포트 서울의 외관. 사진 콤포트 서울

지난 여름 후암동에 문을 연 콤포트 서울의 외관. 사진 콤포트 서울

패셔너블한 사람들의 감도 높은 공간

콤포트 서울은 패션 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패션 포토그래퍼 김희준과 필름 에디터 이태경이 만든 문화복합 공간입니다. 패션 에디터 출신의 이영우가 합류해 공간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죠. 곧 트렌드 최전선에 있는 이들이 합심한 공간이라는 뜻이죠.